메뚜기-개미, 초새

메뚜기-개미, 초새

분류 문학 > 현실적인물형 > 해학(諧謔)형

• 갈래 : 민담
• 시대 : 시대미상
• 신분 : 일반
• 지역 : 기타
• 출처 : 한국구비문학대계 (43)
• 내용 :
개미, 메뚜기, 초새가 모여서 놀다가 출출하여 먹을 것을 찾기로 하였다. 메뚜기가 사냥을 해오겠다고 나서 길을 떠났는데, 논도랑에 가서 붕어를 잡으려다가 오히려 붕어에게 잡아먹히게 되었다. 개미와 초새가 한참을 기다려도 메뚜기가 돌아오지 않자 메뚜기를 찾아 나섰다. 논도랑에서 근처에 이르자 “나 죽네.”라는 메뚜기의 비명 소리가 들려, 달려가 보니 붕어의 뱃속에서 나는 소리였다. 초새가 붕어를 잡아 배를 가르니 메뚜기가 기어 나왔다. 메뚜기가 “들쳐 업었는데 무거워서 못 가져갔다.”고 허풍을 떨고, 이마에 난 땀을 닦기 위해 이마를 쓸자 머리가 벗겨졌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개미는 허리를 부여잡고 웃다가 허리는 잘록해지고 입은 째졌으며, 초새는 메뚜기를 살려준 것을 후회하며 주둥이를 쭉 훑어버려서 주둥이가 길어졌다고 한다.

연관목차

1183/1461
메뚜기-개미, 초새 지금 읽는 중
재치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