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명의

분류 문학 > 현실적인물형 > 재치(才致)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학자
• 지역 : 기타
• 출처 : 어우야담 (307)
• 내용 :
선조 때 양예수(楊禮壽)는 정사룡(鄭士龍)에게서 글을 배워 의술에 정통했다. 한 여자가 출산 후 조급한 증세가 심해져 미친 사람처럼 헛소리를 하는데, 흰옷 입은 여자아이가 나타나면 곧 미친 사람처럼 된다고 했다. 양예수가 듣고는 “이것은 귀신에 의한 탈이 아니다.” 하고 폐에 나쁜 바람이 들어간 것이라면서 폐를 다스리니 곧 나았다. 또 한 사람은 방에 솜털 같은 것이 날려 피부에 닿아 염증을 일으켰다. 양예수는 나쁜 충(蟲)이 솜털같이 되어 귀사(鬼邪)를 일으킨 것이라 하고, 살충벽귀제(殺蟲鬼劑)를 쓰니 나았다. 또 한 사람은 춥고 잠이 오면서 나른해진다고 하니 양예수는 “그것은 봄철 영양부족에서 온 것이니, 주먹밥을 상추에 싸 생선구이와 함께 먹으면 보름쯤 지나 낫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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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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