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몽

해몽

분류 문학 > 현실적인물형 > 재치(才致)형

• 갈래 : 민담
• 시대 : 조선
• 신분 : 학자
• 지역 : 기타
• 출처 : 용재총화 (161)
• 내용 :
옛날 세 선비가 장차 과거시험을 보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세 사람이 꿈을 꾸었는데, 한 사람은 거울이 땅에 떨어지는 꿈이었고, 또 한 사람은 문 위에 쑥으로 만든 허수아비가 달려 있는 꿈을 꾸었고, 다른 한 사람은 바람에 꽃이 날려 떨어지는 꿈이었다. 세 사람이 이 꿈을 해석해 보려고 점몽자(占夢者)에게 갔다가 점몽자가 외출하고 없는데, 그 아들이 해몽해 보더니, 모두 불길한 꿈이어서 이번 과거는 바라지 말라고 했다. 점몽자가 들어와서 아들의 얘기를 듣더니 아들을 꾸짖고, 다시 해몽해 시구(詩句)로 다음과 같이 말해 주었다. “쑥 허수아비 걸렸으니 사람들이 우러러볼 것이고, 거울이 떨어지면 어찌 소리가 없겠는가 꽃이 떨어지면 응당 열매를 맺을 것이다.” 이렇게 시구를 일러 준 다음에 모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뒤에 과연 세 사람은 그 점몽자의 말과 같이 함께 과거에 급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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