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장수

소금장수

분류 문학 > 현실적인물형 > 재치(才致)형

• 갈래 : 민담
• 시대 : 시대미상
• 신분 : 일반
• 지역 : 기타
• 출처 : 한국구전 (14,77)
• 내용 :
한 소금장수가 짐을 지고 가다가 큼직한 묘 앞에서 잠시 쉬고 있었다. 그런데 묘가 벌어지더니 백여우가 나타나 재주를 서너 번 넘고는 어여쁜 각시가 되어 어디론가 가는 것이었다. 소금장수가 신기하여 여우를 따라가 보니 여우는 어느 동네의 부잣집으로 들어갔다. 소금장수가 따라가 보니, 부잣집에서는 결혼식이 한창이었는데 여우가 각시의 자리에 앉아 사람들에게 대접을 받고 있는 중이었다. 소금장수는 그 집에 들어가 술을 한 그릇 얻어먹고는 “내가 요술을 부려보겠다.”고 말하고, 지게 작대기를 들고 각시방에 들어가 작대기로 각시를 두들겨 팼다. 작대기로 두들겨 맞은 각시는 아픔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여우로 변해서 도망을 갔다. 소금장수는 각시가 둔갑한 여우라고 얘기해 주자, 사람들은 작대기가 요술을 부려 사람을 여우로 변하게 했다고 생각하여 소금장수에게 큰돈을 주고 작대기를 사갔다. 그래서 소금장수는 그 돈으로 부자가 되었고, 작대기를 사간 사람은 작대기로 생사람을 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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