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녕대군-세조 1

양녕대군-세조 1

분류 문학 > 현실적인물형 > 재치(才致)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왕족
• 지역 : 기타
• 출처 : 필원잡기 (권1)
• 내용 :
세조는 성격이 호탕하였으며, 당 태종을 숭모하고 한 고조는 존경하지 않았다. 하루는 세조가 조용히 양녕대군에게 옛 제왕들을 얘기하면서, “당 태종은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다.” 하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양녕대군은 “전하께서는 당 태종보다 훨씬 낫습니다.” 하고 말했다. 세조는 이 말을 듣고 당치 않은 지나친 말을 한다고 펄쩍 뛰었다. 이에 대해 양녕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 태종은 아주 작은 일로써 장온고를 죽였지만, 전하께서는 반드시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우리 전하가 가정 법도를 바르게 하는 것에는 당 태종이 따르지 못합니다.”라고 말하니, 세조는 미소를 지었다. 포주강의 야인(野人) 정벌 문제를 얘기하게 되었는데, 양녕은 “옛사람이 말하기를, 천 균(千鈞)이나 되는 기계 활로는 작은 쥐를 쏘지 않는다고 했으니 유념하소서.”라고 말했다. 이렇게 양녕은 소견이 기이한 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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