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금도끼 은도끼

형제-금도끼 은도끼

분류 문학 > 현실적인물형 > 해학(諧謔)형

• 갈래 : 민담
• 시대 : 시대미상
• 신분 : 일반
• 지역 : 기타
• 출처 : 한국구전 (13251)
• 내용 :
옛날에 한 형제가 살았다. 하루는 동생이 형네 집에서 도끼를 빌려 나무를 하러 갔다가 도끼자루가 미끄러져 그만 도끼를 강물에 빠뜨리고 말았다. 동생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밤이 늦도록 도끼를 찾아다니고 있는데 갑자기 강물이 반으로 갈라지더니 용왕이 나타나 무슨 일로 서성이느냐 물었다. 동생이 빌린 도끼를 빠뜨린 얘기를 하자 용왕이 다시 물속으로 사라졌다. 잠시 후 나타난 용왕은 은도끼와 금도끼를 동생에게 보여주며 물었다. 용왕이 은도끼와 금도끼를 차례대로 보여주면서, 임자가 맞느냐고 하자 정직한 동생은 아니라고 하다가 자신의 도끼를 찾게 되었는데, 용왕은 동생의 정직함에 감동하여 금도끼와 은도끼를 모두 주었다. 동생은 그것을 팔아 부자가 되었다. 형은 동생이 갑작스레 부자가 되자 동생을 찾아와 부자가 된 사연을 물었다. 동생이 용왕을 만났던 사실을 형에게 말해 주었다. 형은 동생이 나무를 하다 도끼를 빠뜨린 장소에 가서는 짐짓 도끼를 물속에 던지고 도끼를 찾는 시늉을 했다. 그러자 용왕이 나타나 무슨 일로 이곳에서 서성이느냐 묻자, 형은 동생이 했던 대로 거짓말을 했다. 그러자 용왕이 잠시 물속으로 사라졌다 나타나 금도끼와 은도끼를 보여주며 “이 도끼가 네 것이냐”하고 물었다. 형은 욕심에 금도끼와 은도끼가 자신의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용왕은 대노하여 형을 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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