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복 2

이항복 2

분류 문학 > 현실적인물형 > 해학(諧謔)형

• 갈래 : 민담
• 시대 : 조선
• 신분 : 장군
• 지역 : 기타
• 출처 : 기문총화 (김262)
• 내용 :
백사가 더운 여름날 장인인 권율 장군에게, “오늘은 더우니까 궁중에 들어가실 때에 버선을 신지 말고 들어가십시오.” 하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권율은 버선을 신지 않고 들어가 여러 대신들과 함께 임금 앞에 입시했는데, 갑자기 백사가 임금에게 아뢰기를, “오늘은 더우니 대신들에게 신을 벗게 하여 시원하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임금은 그것이 좋겠다고 하고 대신들을 차례로 신을 벗게 하니, 권율은 버선을 신지 않아 부끄러워 신을 벗지 못했다. 임금이 내시를 시켜 권율의 신을 벗기게 하니 맨발이었다. 권율이 엎드려, “백사에게 속임을 당해 이렇게 되었습니다.” 하고 아뢰니, 임금은 손뼉을 치고 웃었고, 대신들도 배를 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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