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할머니

고속할머니

분류 문학 > 현실적인물형 > 지략(智略)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일반
• 지역 : 기호
• 출처 : 한국구전 (11148)
• 내용 :
고속할머니는 해주 오씨로 지금의 연신내에 살다가 북한리의 문씨 집안으로 시집을 가게 되었다. 평소 선견지명이 있어 노적봉에 짚으로 이엉을 엮어 곡식 쌓아둔 것처럼 해놓았다. 얼마 후 임진왜란이 일어나 벽제에서 왜군과 명군이 크게 싸워 왜군이 승리하였는데 왜군이 전투를 마치고 창릉천에 물을 마시러 오게 되었다. 왜군이 물을 마시려는데 물색이 뿌옇게 되어 있어 마을사람들에게 연유를 물어 보았다. 마을사람들을 대신하여 고속할머니가 대답하기를 북한산에 수만 조선군이 있는데 쌀을 씻은 물이 흘러 내려와 뿌연 것이니 먹어도 괜찮다고 하였다. 왜군이 노적봉을 보니 과연 군량이 쌓여있는 것처럼 보여 그 말을 믿고 물을 마셨는데, 실은 그 물은 쌀 씻은 물이 아닌 고속할머니가 왜군을 물리치려고 석회를 풀어놓은 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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