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호랑이

인왕산 호랑이

분류 문학 > 현실적인물형 > 용맹(勇猛)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관료
• 지역 : 기호
• 출처 : 서울설화 ()
• 내용 :
한때 인왕산에는 사람을 해치는 호랑이가 많아서 서울 사람들은 밤나들이를 삼가고 집안에 박혀지냈다. 백성의 두려움이 커지자 조정에서는 호랑이를 내쫓겠다고 호언을 하며 나선다.이 현감은 부하를 시켜서 말하기를 “저 인왕산 중턱에 오르면 너럭바위 위에 늙은 중놈이 자고 있을 터이니 그를 부르되 ‘중놈아!’하고 큰 소리로 불러 깨운 다음에 이 부적을 보여라. 그리고 ‘너를 우리 상감이 불러오라고 해서 해서 왔다’라고 하여라.” 부하는 무섭기 그지없으나 현감의 명령이라 쩔쩔매며 인왕산에 오르니 과연 말한대로 늙은 중이 자고 있었다. 시키는 대로 호령하니 중은 벌벌 떨면서 따라온다.현감은 중을 보자마자 큰 소리로 당장에 네 새끼들을 몰고서 압록강 건너로 썩 물러가지 않으면 없애버리겠다고 호통을 친다. 구경나온 군중들은 호랑이로 변하게 해 보라고 간하자 그는 “네 본 모습으로 변해라.” 명하자 중은 세번 넘더니 집채만한 호랑이로 변신을 한다. 군중이 무서워 어찌할 바 몰라 하자 “너 다시 사람 모습을 하라”는 현감의 명령에 중의 형상으로 다시 탈바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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