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의 재판 1

토끼의 재판 1

분류 문학 > 현실적인물형 > 지략(智略)형

• 갈래 : 민담
• 시대 : 시대미상
• 신분 : 일반
• 지역 : 기타
• 출처 : 한국구전 ()
• 내용 :
한 사내가 길을 가고 있는데 웅덩이에 호랑이가 한 마리 빠져 있었다. 호랑이는 사내에게 구해달라고 애원했다. 사내는 “내가 구해주면 잡아먹지 않겠느냐”고하고, 잡아먹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는 호랑이를 구해주었다. 그러나 호랑이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사내를 잡아먹으려고 하였다. 사내는 호랑이에게 “소원이 있으니, 저 나무에게 나를 잡아먹어도 되는지 물어보자.”며 나무를 가리켰다. 그래서 나무에게 물어보았다. 나무는 사정을 듣고 나서는 사람이 나무에게 한 나쁜 짓을 떠올려서 사내를 잡아먹으라고 하였다. 호랑이가 사내를 잡아먹으려 하자, 사내는 한 번만 더 물어보자며 마침 길을 지나가던 토끼를 불렀다. 토끼에게 호랑이를 구해준 사정을 말하자 토끼는 고개를 갸우뚱 하더니 “처음 있던 상황대로 해 보라.”고 하였다. 호랑이가 알았다며 웅덩이로 들어갔다. 토끼는 깔깔 웃으면서 호랑이를 웅덩이에 남겨두고는 사내와 함께 떠나버렸다.

연관목차

1097/1461
지략형
토끼의 재판 1 지금 읽는 중
해학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