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일

김천일

분류 문학 > 현실적인물형 > 지략(智略)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장군
• 지역 : 기타
• 출처 : 김균태 (2, 132)
• 내용 :
임진왜란이 나자 김천일이라는 사람이 의병을 일으켰다. 일본부대의 대장 가등은 논산서 진을 치고 김천일은 강경서 강둑에다가 진을 쳤다. 일본 놈들은 좋은 총을 지녔는데 이쪽은 무기도 좋지 않았다. 그래서 김천일은 오동나무를 방망이로 깎아 쇳물로 칠하고 두 개씩 만들어 군사 몇 백 명을 데리고 매일 강변에서 공기를 하도록 하였다. 가등이 논산서 매일 쳐다보니 강변에서 상대 군사들이 매일 공기만 하니 궁금하여 병사를 불러 건너가서 저 병사들이 가지고 노는 것을 구해 오라고 하였다. 이를 미리 알고 김천일은 쇠로 똑같이 만들어서 수레에 쌓아놓았다. 일본 병사는 몰래 들어와 수레에서 가져가려 했으나 무거워 들지 못하고 돌아가 가등에게 그대로 말하였다. 놀란 가등은 겁을 먹고 부대를 철수시켜 후퇴하려 하였다. 김천일은 병사들로 하여금 나무로 만든 방망이를 들고 쫓게 하였다. 가등은 성주로 도망하다 김천일이 쫓아오니 겁이 나서 칼을 들어 비석을 내리치려 하였다. 그러나 비석이 올라가서 비석에 칼자국이 귀 떨어졌다는 말이 생겼다. 그래서 일본 가등대가 비를 깨트렸다. 비는 뜬 비가 올라가고 자유자재하는 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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