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 무인
| 분류 | 문학 > 현실적인물형 > 용맹(勇猛)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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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관료
• 지역 : 호남
• 출처 : 천예록 ()
• 내용 :
태인 냇가에서 한 선비가 종 4,5명과 점심을 먹고 있는데 한 악승이 거만하게 지나갔다. 종이 무례함을 꾸짖으니 악승은 종들을 막대기로 때리는데 종 4,5명이 당하지 못하고 맞아 쓰러졌다. 그리고 선비에게도 종을 말리지 않았다고 꾸짖으며 때려 일어나지 못하게 해 놓고 가버렸다. 한 나약해 보이는 무인이 지나다가 이야기를 듣고, 이 악승을 처치하려 했는데 잘 되었다고 하면서, 달려가 악승을 만나 나무화살을 쏘니 화살이 악승의 가슴을 뚫고 들어갔다. 곧 말에서 내려 악승의 두 손바닥 중심을 칼로 뚫어 끈을 꿰어서 말 뒤에 매고 선비에게까지 끌고 와 인계했다. 그리고 무인은 사는 곳이 고창이라는 것만 말하고 가버렸다. 선비와 종들은 악승의 살점을 자르고 사지를 찢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