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 당숙

이원 당숙

분류 문학 > 현실적인물형 > 용맹(勇猛)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장군
• 지역 : 기타
• 출처 : 계서야담 ()
• 내용 :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를 도우러 왔던 명나라 장수 이여송(李如松)의 공적을 기려, 조정에서 그 후손 이원에게 병사(兵使)로 임명했다. 이원도 기운이 셌지만, 춘천 사는 그 당숙은 쟁기를 끌 정도로 힘이 셌는데, 하루는 친구 풍천 부사에게 가서 소 열 마리를 요구했다. 즉, 어떤 악승과 싸워야 하는데, 기운을 올려야 한다는 설명이었다. 그래서 10일간 소를 하루 한 마리 꼭 잡아 피를 빨아먹고 하얗게 된 살은 뱉었다. 하루는 악승이 부사에게 나타나 이원 당숙을 찾았다. 이원 당숙이 미리 일러 둔 대로 편지를 보이면서, 며칠 후에 올 것이라고 알리니, 악승은 그때에 다시 오겠다면서 약속을 하고 돌아갔다. 정해진 날에 악승이 철퇴를 갖고 나타났다. 이원 당숙도 철퇴를 준비했다가 함께 나가 싸우는데, 두 사람은 공중으로 날아 올라갔고, 한참 동안 사람은 보이지 않고 철퇴 부딪히는 소리만 들렸다. 얼마 후 이원 당숙이 철퇴를 갖고 내려와 땅에 반듯이 누워 사람들을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 곧 악승이 철퇴를 들고 솔개처럼 내려와 그를 덮쳤다. 이때 이원 당숙은 옆으로 피하면서 악승의 머리를 찍어 죽였다 이원 당숙이 설명하기를, 이길 수가 없어 와추법(臥椎法)을 썼는데, 악승이 속아 처치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악승의 내력은 말하지 않고 춘천 산 속으로 숨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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