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과부

도깨비-과부

분류 문학 > 현실적인물형 > 해학(諧謔)형

• 갈래 : 민담
• 시대 : 시대미상
• 신분 : 일반
• 지역 : 기타
• 출처 : 한국구전 (8, 157)
• 내용 :
옛날에 과부가 살고 있었는데 도깨비가 지나다니는 길가에 집이 있었다. 어느 날 도깨비가 혼자 사는 과부를 불쌍히 여겨, 나무나 짐을 들어주며 과부를 도와주었다. 그러다가 정을 통하게 되었는데 처음 여자 맛을 본 도깨비는 황송하여 과부에게 금덩이며 은덩이를 마구 가져다 주었다. 도깨비가 준 돈으로 부자가 된 과부는 징그러운 도깨비를 떼어버릴 마음이 생겼다. 그래서 도깨비가 무서워하는 것을 수소문 하여, 말의 피 세 말을 구해다가 집 곳곳에 뿌렸다. 저녁이 되어 도깨비가 과부를 만나러 집에 들어가려는데 곳곳에 말 피가 뿌려져 있어 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도깨비는 세상에서 제일 못 믿을 게 여자라고 외치며 도망을 쳤다.

연관목차

1181/1461
도깨비-과부 지금 읽는 중
재치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