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종

효종

분류 문학 > 현실적인물형 > 해학(諧謔)형

• 갈래 : 민담
• 시대 : 조선
• 신분 : 왕족
• 지역 : 기타
• 출처 : 동패낙송 (300)
• 내용 :
효종 임금이 밤에 궁궐 밖에서 미행(微行)했다. 눈이 내리는 몹시 추운 밤이었는데, 한 포군이 밖에서 막사 안으로 들어서며, “이런 추위를 어떻게 견디지” 하며 발을 굴렀다. 이때 한 사람이, “우리들이 북방 요동 벌판에서 노숙하게 될 때는 이보다 훨씬 추울 걸.” 하고 말을 받고는 “주상께서 북벌 명령을 내리면 우리들이 출전하지 않을 수 있나 일전에 송준길 재상이 주상을 독대했을 때 북벌을 결정했다네.” 하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다른 사람이, 주상이 병자호란 때 강화도 방비를 소홀히 한 김경징(金慶徵, 1589~1637)도 처벌하지 못했는데, 어찌 대국인 청나라를 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 얘기를 들은 효종 임금은 분한(憤恨)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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