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아가씨의슬픈사랑

호랑이아가씨의슬픈사랑

분류 문학 > 현실적인물형 > 결연(結緣)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시대미상
• 신분 : 일반
• 지역 : 기타
• 출처 : 편집부 ()
• 내용 :
김현은 사랑하는 호랑이 아가씨의 청이 간절했습니다. 다음날, 약속대로 호랑이 아가씨는 장터에 나타나 횡포를 부리고 있었습니다. 김현은 산으로 달아나는 호랑이 아가씨를 뒤따라갔습니다. 이내 둘만이 남게 되자 호랑이는 아가씨로 다시 변해서 절을 올렸습니다. “이승에서 도련님과의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며 떠나겠습니다. 부디 좋은 인연 만나시고, 백련해로 하십시오..흑흑.. 마지막 소원이 있다면 저를 위해 작은 절이나 하나 지어주시면 원이 없겠습니다. ” 이렇게 말하고는 호랑이 아가씨는 김현의 칼을 빼앗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 후 김현은 호랑이를 잡은 공로로 높은 벼슬에 재물을 얻었고, 호랑이 아가씨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경주 서쪽 냇가에 호원사라는 절을 지었습니다. 호랑이의 소원으로 지은 절이라는 뜻이지요. 호랑이 아가씨의 슬픈 사랑이야기 잘 들으셨나요 비록 호랑이지만 오라비들을 대신해서 죽은 착한 마음과 한 남자를 향한 호랑이 아가씨의 슬픈 사랑이야기는 오래도록 우리 가슴속에 남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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