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효거사의 효성

신효거사의 효성

분류 문학 > 이상적인물형 > 효우(孝友)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시대미상
• 신분 : 승려
• 지역 : 기호
• 출처 : 한국불교설화 ()
• 내용 :
신효거사(信孝居士)는 유동보살의 화신이라고도 한다. 집이 공주에 있었는데, 효성이 지극해 모친의 고기 반찬을 마련하려고 들에 나가니 다섯 마리의 학이 보였다. 그 학을 활로 쏘니 한 마리의 학 한족 날개가 살에 맞아 떨어졌다. 그 날개를 집어 눈 앞에 대고 멀리 보니까 사람들이 모두 가축으로 보이는 것이었다. 그래서 활을 던지고 돌아와 자신의 허벅지 살을 베어 모친의 반찬으로 해 드렸다. 뒤에 집을 절로 만들고(孝家院임), 집을 나가 한 곳에 가니 늙은 부인이 있기에 살 만한 곳을 물었다. 부인은 서쪽 봉우리 넘어 북쪽 골짜기로 들어가라 했다. 그래서 들어가 거처한 곳이 자장법사가 처음 초막을 지었던 곳이었다. 얼마 있으니 다섯 비구니가 와서 자기의 가사 한 폭을 달라고 했다. 신효가 무슨 말인지 모른다고 하니, 비구니는 앞서 화살로 쏘아 떨어뜨린 그 날개를 말한다고 했다. 그래서 날개를 내어 떨어진 가사에 맞추어 보닌 꼭 맞았다. 이 비구니들은 곧 오류성중의 화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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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덕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