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왕후 1

장화왕후 1

분류 문학 > 이상적인물형 > 부덕(婦德)형

• 갈래 : 전설
• 시대 : 고려
• 신분 : 왕족
• 지역 : 호남
• 출처 : 고려사 (권88)
• 내용 :
장화왕후 오씨(吳氏)는 목포(木浦)에 살았는데, 하루는 바다용이 나와 자기 뱃속으로 들어가는 꿈을 꾸고 부모에게 얘기하니, 모두 이상하게 여겼다. 얼마 후, 수군대장 왕건(王建)이 나주진에 주둔하게 되어 목포를 지나는데, 멀리 오색구름이 어려 있는 것을 보았다. 왕건이 찾아가보니 한 처녀가 빨래를 하고 있어서 곧 불러 동침했다. 이 때 왕건이 미천한 여자에게 임신하지 않게 하려고, 극치에 달했을 때 체외 사정을 했다. 그러나 자리 위에 체액을 처녀가 옥문(玉門)으로 빨아들였다. 이 처녀가 임신해 아이를 낳았는데, 이 아이가 뒤에 고려 제2대 혜종(惠宗)이 되었다. 그런데 혜종의 얼굴에는 자리무늬의 주름이 많아 ‘주름 임금’'이라 불렀다. 또 항상 잠잘 자리를 물을 부어 씻었고, 늘 병에 물을 담아 팔을 씻기를 좋아했으니 정말 용의 아들임이 틀림 없었다. 7세 때, 태조 왕건이 태자 될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고 태자로 책봉하려 하는데, 그 모친 신분이 미천해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뽕나무 물을 들인 노랑색 도포(황제 상징)를 상자에 담아 그 어미에게 주었다. 이것을 당시 대광(大匡) 지위에 있던 박술희(朴述熙)에게 보이니, 박술희가 그 뜻을 알고 추천해 태자로 책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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