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랑

향랑

분류 문학 > 이상적인물형 > 부덕(婦德)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관료
• 지역 : 기타
• 출처 : 계산담수 (50)
• 내용 :
향랑은 양가집 여자로 임칠봉(林七峰)의 아내다. 계모에 의해 쫓겨났었는데, 또 남편에게서 버림을 받았다. 그 숙부와 외삼촌이 개가할 것을 권했으나 듣지 않았다. 향랑은 열녀비 아래에서 머리를 풀고 치마를 벗어 나무하는 여자아이에게 주면서, “이것을 부모에게 갖다 주어 나의 죽음을 증명하게 하고, 나의 시체를 물속에서 찾아내도록 해달라.”고 부탁한 다음, 산유화(山有花) 노래를 지어 가르쳐 주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죽었다. 산유화 노래는, “하늘이 얼마나 높고 땅이 얼마나 넓으냐 천지가 저렇게 크다지만 이 몸 하나 의탁할 곳 없으니, 어찌 이 물에 빠져 고기밥이 되지 않으리”라는 것이었다. 이 때 부사(府使) 조구상(趙龜祥)이 <향랑전>을 지으니, 세상에 알려져 정문(旌門)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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