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나부인

관나부인

분류 문학 > 이상적인물형 > 부덕(婦德)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삼국
• 신분 : 관료
• 지역 : 기타
• 출처 : 삼국사기 (권17)
• 내용 :
고구려 제12대 중천왕(中川王) 때 궁녀 관나부인은 얼굴이 예쁘고 머리털이 9척이나 길게 자라, 왕이 매우 총애해 소후(小后)로 임명하려 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왕후가 꾀를 내어 다음과 같이 아뢰었다. “서위(西魏)나라 임금이 1천 금으로 머리 긴 여인을 구한다고 합니다. 옛날 우리나라가 중국에 예의를 갖추지 않아 자주 침입을 당했으니, 지금 장발 여인을 바쳐 중국과의 관계를 두텁게 하십시오.”라고 했다. 왕은 왕후가 관나부인을 중국에 바치라는 뜻으로 한 말임을 알고, 대답하지 않았다. 이후로, 관나부인은 왕후에게 반감을 갖고 모해하기 시작했다. 관나부인은 수시로 왕에게, 왕후가 자기를 돌아가라 한다고 말하고, 왕이 없을 때에 해치려고 계획한다는 말을 했다. 마침 왕이 사냥을 다녀오니 관나부인은 가죽 자루를 보이면서, 왕후가 자기를 이 자루에 넣어 바다에 던지려고 했다고 왕후를 모함했다. 거짓말임을 눈치 챈 왕은 “네가 그 자루에 들어가고 싶으냐” 라고 알하고, 신하를 시켜 관나부인을 가죽 자루 속에 넣어 바닷물 속에 던져버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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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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