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고기 준 효부

지렁이고기 준 효부

분류 문학 > 이상적인물형 > 효우(孝友)형

• 갈래 : 민담
• 시대 : 시대미상
• 신분 : 일반
• 지역 : 기타
• 출처 : 한국구전 (4333)
• 내용 :
한 부부가 눈이 먼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었다. 아들은 부인에게 어머니를 잘 모실 것을 당부하며 잠시 집을 떠나게 되었다. 부인은 가난한 처지에 어머니께 드릴 음식이 없자, 생각 끝에 지렁이로 찌게를 끓여드렸다. 어머니는 아들이 돌아오면 자랑하려고 며느리가 물을 뜨러 자리를 비울 때마다 건더기를 하나씩 꺼내 앉은 자리 밑에 모아두었다. 얼마 후 아들이 돌아오자 어머니는 아들에게 며느리가 잘해줘서 이렇게 살이 쪘다고 하며 자리 밑에 넣어둔 지렁이를 보여주었다. 아들이 깜짝 놀라 어머니가 드신 것이 지렁이라고 하자 어머니도 깜짝 놀라 눈을 뜨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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