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도령

복숭아 도령

분류 문학 > 이상적인물형 > 효우(孝友)형

• 갈래 : 민담
• 시대 : 시대미상
• 신분 : 일반
• 지역 : 기타
• 출처 : 한국구전 (?13, 22)
• 내용 :
옛날에 늙은 부부가 가난하게 살고 있었다. 하루는 할아버지가 나무를 하러 간 사이 할머니가 냇가에 빨래를 하러 갔는데, 물위로 먹음직스러운 복숭아하나가 떠내려 왔다.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나누어 먹으려고 복숭아를 건져서 집에 왔는데, 복숭아를 반으로 자르려고 칼을 대는 순간 저절로 복숭아가 벌어지더니 그 안에서 사내아이가 나왔다. 노부부는 하늘이 보낸 자식이라 생각하고 사내아이에게 복숭아라고 이름을 지어주고는 정성스레 키웠다. 아이는 장성해서 부모를 호강시켜 드릴 궁리를 하였다. 어느 날 할머니에게 수수떡을 해달라고 해서 그것을 가지고 집을 나섰는데 개와 꿩, 원숭이가 나타나 먹을 것을 구하여 이들에게 떡을 나누어 주자 복숭이를 따라왔다. 이들은 도깨비 집에서 재물을 훔치기로 하고 도깨비가 없는 틈을 타서 꿩은 망을 보고 원숭이는 대문을 넘어 들어가 문을 열어주고, 개는 보물을 실은 수레를 끌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재물을 팔아 노부부를 모시고 행복하게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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