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
| 분류 | 문학 > 이상적인물형 > 효우(孝友)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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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왕족
• 지역 : 기타
• 출처 : 계압만록 (218)
• 내용 :
영조가 생모 사당 육상궁(毓祥宮)에 참배하러 갔는데, 밤에 육상궁 뜰 천막을 도적이 가져갔다. 왕이 두 포도대장에게 “내가 궁궐로 돌아가기 전에 도적을 잡아오라.” 하고 엄명했다. 왕이 종일 환궁하지 않고 기다리는데 저녁때 도적이 잡혀왔다. 왕이 엄히 꾸짖고 물으니 도적이, “80세 노모가 3일을 굶어 죽게 되었습니다. 생각 끝에 임금은 부친과 같기 때문에, 임금의 물건을 훔치기로 했으니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하고 아뢰었다. 영조는 곧 “네 말이 옳다. 너는 정말 효자다.” 하면서, 천 냥의 돈과 백 석 쌀을 주게 하고, 재랑(齋郎) 자리에 임명하라고 명했다. 이렇게 한 후 환궁하니 영조는 진정 성덕의 임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