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와왕

금와왕

분류 문학 > 이상적인물형 > 군은(君恩)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삼국이전
• 신분 : 왕족
• 지역 : 기타
• 출처 : 삼국유사 ()
• 내용 :
기원전 59년 4월 8일 아침, 하늘이 열리면서 천제가 다섯 마리의 용을 타고 홀승골성으로 내려와 나라를 세웠다. 국호를 북부여, 이름을 해모수라 하였고, 아들을 낳았는데, 부루라 이름지었다. 해모수왕에 이어 해부루왕이 북부여를 다스릴때였다. 어느날 해부루의 대신 아란불의 꿈에 천제가 나타났다. “장차 내 자손으로 하여금 이곳에 나라를 세우도록 할터이니, 너는 동해가에 가섭원이란 곳으로 가거라. 땅이 기름져 왕도로 삼기에 적당할 것이다.” 그리하여 아란불은 왕에게 권고하여 그곳으로 도읍을 옮기고 국호를 동부여라 하였다. 그 뒤 북부여에서 동명왕이 졸본주를 도읍으로 정하여 졸본부여를 세웠으니 이것이 고구려왕조의 시작이다. 그런데, 해부루에겐 근심이 있었으니, 바로 늙도록 아들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산천에 제사를 지내 대를 이을 아들을 달라고 빌었다.

그날도 왕이 종일토록 기도를 올리고 해질무렵 귀가를 할 때 였다. 갑자기 왕이 탄 말이 곤연이란 연못에 이르자 커다란 돌을 보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멈춰섰다. 이를 본 왕은 이상히 여겨 사람을 시켜 그 돌을 옮기게 했다. 그랬더니 그곳에는 개구리처럼 생긴 황금빛 사내아이가 있는게 아닌가! 왕은 기뻐하며 하늘이 내려주신 아들이라 기뻐하며 말했다.“하늘이 내려주신 아들이로구나. 그 모습이 금개구리와 같으니 금와라 하면 어떻겠느냐.” 그리하여 그날부터 금와를 곁에 두고 길러 금와가 청년이 되자 해부루는 그를 태자로 삼아 자신의 뒤를 잇게 하였다. 부루가 죽자 금와가 왕이 되었고, 금와왕 이후 태자 대소가 나라를 이었으나 고구려의 무휼왕이 쳐들어와 동부여를 정복했다. 그로써 동부여는 멸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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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권13) / 고구려본기 동명왕 원년조

삼국사기(권13) / 고구려본기 동명왕 원년조 역사를 군주의 정치관련 기사인 본기와 신하들의 개인 전기인 열전, 통치제도, 문물, 경제, 자연 현상 등을 내용별로 분류해 쓴 지와 연표 등으로 기록하는 편찬 체재. 현전하는 최초의 기전체 문헌인 삼국사기.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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