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

김종서

분류 문학 > 이상적인물형 > 군은(君恩)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왕족
• 지역 : 기타
• 출처 : 동각잡기 ( 上)
• 내용 :
김종서 살해하는 날, 홍윤성을 시켜 동정을 살피게 했는데, 홍윤성이 방문하니 김종서는 누워 있고 세 첩이 뒤에 있었다. 홍윤성을 불러 강한 활을 주면서 당겨 보라 했는데, 두 번이나 부러뜨리니 칭찬하고, 첩을 시켜 술을 따르게 해 석 잔을 받아 마시고 나왔다. 수양대군이 무사들을 데리고 가서 환담 후, 뜰에 나와 사모뿔을 떨어뜨린 다음, 김 정승의 사모뿔을 빌려 달라고 했다. 김종서는 아들 승규(承珪)를 시켜 사모뿔을 가져오게 하니, 이때 아들이 떠난 사이에 무사들이 김종서를 철퇴로 내리쳤다. 승규가 달려와 부친 위에 엎드리니 승규를 쳐서 죽었다. 김종서 집이 돈의문 밖에 있었는데, 종서가 살아나 사람을 시켜 정부에 알리고 약을 가져오게 했으나, 수양대군이 미리 성문을 열지 못하게 명령해 놓아 성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김종서가 부인 가마를 타고, 돈의문으로 또 숭례문으로 헤매다가 들어가지 못하고 승규 집 내실에 숨어 있었다. 수양대군이 시킨 군사가 와서 찾아 끌어내니, “초헌을 가지고 와 태워 데려가 달라.” 했는데, 그 자리에서 끌어내 죽었다. 한편 수양대군은 단종에게 가서 변란을 보고하고, 죽일 사람들을 왕명으로 불러들여, 황보인(皇甫仁)·조극관(趙克寬) 등 많은 사람을 죽였다. 이때 단종은 “숙부님이 나를 살려 주시오.”라고 애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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