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와 구렁이-복수

부엉이와 구렁이-복수

분류 문학 > 초월적 인물형 > 이인(異人)형

• 갈래 : 민담
• 시대 : 시대미상
• 신분 : 일반
• 지역 : 기타
• 출처 : 박종익 (3권)
• 내용 :
옛날에 부엉이가 살았는데 부엉이가 먹이를 물어 둥지에 두고 가면 자꾸 구렁이가 와서 홈쳐가는 것이었다. 그래서 부엉이는 구렁이가 괘씸하여 복수할 생각하였다. 구렁이는 낮에 변장을 하고 사또네 집에 가서 술상을 얻어먹으며 놀다오고는 하였다. 부엉이는 이것을 이용하여 복수를 할 꾀가 생각나 변장하여 사또에게 찾아갔다. 그리고 사또에게 “저 저놈 딸기를 쳐라”, “딸기를 쳐라.” 그 소리 한마디만 좀 해달라고 사정을 하였다. 그래서 사또가 “저놈 딸기를 쳐서 죽여라” 하니까. 하인들이 그 소리를 듣고 딸기를 몽둥이로 쳤다. 그러자 딸기로 변장을 하고 있던 구렁이가 쭉 뻗어 죽어버렸다. 구렁이가 죽은 것을 본 부엉이는 사또에게 원수를 갚았다고 하며 재주를 세 번 넘고서 원래 부엉이의 모습이 되어 훨훨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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