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 부인

현풍 부인

분류 문학 > 이상적인물형 > 부덕(婦德)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관료
• 지역 : 기타
• 출처 : 효빈잡기 (上)
• 내용 :
현풍 현에 박씨 부부가 화락하게 살았으나 아들을 낳지 못했다. 그래서 남편이 첩을 얻어 자식을 낳겠다고 부인에게 얘기하니, 부인이 “서자는 다만 부모 제사밖에는 모실 수가 없으니, 첩을 둔들 역대의 조상 제사를 어찌하겠습니까 차라리 왕에게 상달해 나와는 이혼하고 정식으로 후처를 얻으십시오.” 라고 말했다. 남편이 차마 어찌 그렇게 하겠느냐고 슬퍼하니, 부인은 “내가 반대해도 오히려 그렇게 해야 하는데, 내가 원하니 그리 하십시오.” 하고는, 자기에게 한 칸 방을 지어 주고 재취할 것을 강권했다. 그래서 이 사람은 부인과 이혼하고 정식 재취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그 전 부인의 정성을 잊을 수가 없어서, 하루는 밤에 그 집으로 찾아가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부인은 이미 왕명으로 이혼했으니 만날 수 없다면서 문을 열어 주지 않고 울기만 했고, 이 사람 역시 울면서 돌아왔다. 이 부인이야말로 의열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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