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박 부사

장흥 박 부사

분류 문학 > 이상적인물형 > 보은(報恩)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기타
• 지역 : 기타
• 출처 : 지봉유설 (권20)
• 내용 :
《역옹패설》에 의하면, 통해현 박세통 현령이 거북을 살려주어, 거북 신령이 현몽하고 그 보은으로 3대에 걸쳐 재상이 되었다고 했다. 근세에 장흥(長興) 바닷가에서 거북같이 생긴 큰 것이 잡혀서, 부사 박모(朴某)가 사람을 동원해 관청 뜰에 옮겼다. 그런데 그 거북이 머리를 조아리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어서, 박 부사는 곧 도로 놓아주려고 했다. 그때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거북의 껍질은 보배가 되고 머리에는 야광주가 들어 있으니, 잡아서 그것들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고 말했다. 그래서 박 부사는 그 말을 좇아 거북을 죽였다. 그런데 꿈에 거북이 나타나 말하기를, “네가 나를 죽였으니 나도 너에게 반드시 복수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후 10일이 못 되어서 부사의 모친과 세 아들 및 조카가 죽었고, 또 관아의 노복들 10여 명이 이어 죽었으니, 역시 기이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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