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단

웅단

분류 문학 > 이상적인물형 > 부덕(婦德)형

• 갈래 : 전설
• 시대 : 고려
• 신분 : 장군
• 지역 : 기호
• 출처 : 한국구전 (11232)
• 내용 :
파주에는 윤관 장군과 관련된 지명이 많은데, 윤관 장군이 뽕나무를 심었다 해서 상서대가 있고, 말을 훈련시킨 곳이라 하여 치마대(治馬臺)가 있다. 윤관 장군은 여진을 정벌하고, 9성을 쌓아 침략에 대비한 후, 여진족 추장의 딸 웅단(熊丹)을 데리고 돌아왔다. 웅단은 윤관 장군을 모시고 살게 되었는데, 윤관 장군은 1171년 모함을 입어 삭탈관직 된 채로 불운한 말년을 보내다가 세상을 떠났다. 이때 웅단은 높은 산에 올라 삼일 밤낮을 울다가 몸을 던져 자결하였다. 웅단의 이런 충심을 기려 웅담리라는 지명이 생기게 되었다. 파평 윤씨인 윤관 장군은 한수(漢水) 이북에서 가장 좋은 명당을 썼다고 한다. 윤관 장군이 전쟁을 치르고 임진강을 건너야 하는데 비가 많이 내려서 배가 다 떠내려가 강을 건널 수가 없었다. 마침 강에서 많은 물고기 떼들이 등을 들어 올려 장군 앞으로 와서, 물고기들에게 의지하여 강을 건넜는데 다름 아닌 잉어들이었다. 이 후 파평 윤씨는 잉어에게 은혜를 입었다고 해서 잉어를 은인으로 여기고, 잉어를 먹지 않는다.

연관목차

693/1461
부덕형
웅단 지금 읽는 중
보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