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목대비 궁녀

인목대비 궁녀

분류 문학 > 이상적인물형 > 부덕(婦德)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왕족
• 지역 : 기타
• 출처 : 공사문견록 (上)
• 내용 :
인목대비와 정명공주가 서궁(西宮)에 유폐된 지 10년이 지난 계해(癸亥, 광해군 15년, 1623) 봄에, 서궁의 한 궁녀가 크게 소리쳐 부르짖기를, “3월에 아무개가 북문을 열어서 다시 하늘의 태양을 보게 된다.” 라고 했다. 이 때 모두 그 궁녀를 미쳤다고 했는데, 과연 그 말대로 인조반정이 일어나 인목대비가 복위되고, 공주도 작위를 회복했다. 인조반정이 일어나기 전 해 겨울에, 언문으로 ‘이어속속(移御速速)’이라 쓴 글이 하늘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떨어졌다. 이것이 이듬해 3월12일까지 계속되었는데, 이튿날 반정이 일어났다. 아마도 귀신이 광해군에게 속히 궁을 떠나라는 예고를 한 것인데도 깨닫지 못한 것 같다. 이 얘기는 노 궁녀에게서 들은 것인데, 사촌 누이동생이 광해군의 후궁으로 있었던 허적(許積) 대감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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