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와온양온천

노파와온양온천

분류 문학 > 이상적인물형 > 보은(報恩)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시대미상
• 신분 : 일반
• 지역 : 기호
• 출처 : 편집부 ()
• 내용 :
충청남도 아산시 온양동에 자리한 온양온천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2004년 4월부터는 고속철이 운행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고 있습니다. 또한 60대 이상 노년층에게는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신혼여행지로 ‘신혼의 추억’이 깃든 곳이기도 한데요. 백제, 통일신라시대를 거쳐 그 역사만도 1300여년이 넘는답니다. 온양온천은 특히 조선시대 왕들이 휴양이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머물고 간 기록과 유적들이 곳곳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온양온천의 신비한 효험에 관해 한 노파의 이야기가 전해져오는데요. 그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아득한 옛날 충청도 땅에 아주 가난한 절름발이 노파가 삼대독자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덧 아들은 장성해 혼기를 맞고 사방으로 혼처를 구했지만 자리마다 고개를 내저었습니다. 노파는 부처님을 찾아가 간절히 기도 합니다. 그 정성에 감복한 하늘은 다리를 낫게 할 비법을 알려주는데요. 그 비법은 바로 절름거리던 학을 단번에 하늘로 솟아오르게 만든 펄펄 끓는 물이었습니다. 노파의 다리가 씻은 듯이 낫자 마을에선 부처님의 은혜를 받은 집이라 해서 혼처가 줄을 서고 아들은 예쁘고 가문 좋은 색시를 맞아 어머니를 모시고 잘 살게 되었습니다. 그 소문이 널리 퍼져 뜨거운 물에 병을 고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이곳이 바로 오늘날 유명한 온양온천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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