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사성 3

맹사성 3

분류 문학 > 이상적인물형 > 도량(度量)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학자
• 지역 : 기호
• 출처 : 한국구비문학대계 (51)
• 내용 :
맹사성 정승이 낚시질을 하고 있었다. 충청도 사는 회덕 송씨라는 이십대 양반청년이 벼슬하려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물을 만났는데, 버선을 벗고 건너기가 싫어서 낚시질 하던 맹사성에게 업고 건너달라고 했다. 맹사성이 알았다며 송씨를 업고 건너며, 이런 글을 지었다. “세상 사람을 보니, 흥하고 망하는 것이 입에 달렸다. 집에 돌아가면 몸을 닦고, 그렇지 않으면 망한다.” 송씨가 그때는 건성으로 듣고서 여관에 가 묵었는데 낮의 일이 생각나 여관 주인에게 낚시하던 사람이 누군지 물어봤더니 맹정승이란 것이었다. 이튿날 새벽부터 맹정승 문 앞에 엎드려 용서를 빌었더니 집안으로 들이는데 벌벌 떨며 들어갔다. 맹정승이 “어제 한 일은 다 잊었다”라고 하며 돌려보내자 송씨는 집으로 돌아와 수신(修身)하며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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