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사성 5

맹사성 5

분류 문학 > 이상적인물형 > 도량(度量)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학자
• 지역 : 기호
• 출처 : 한국구전 (4, 347)
• 내용 :
서산 군수의 아들들이 원행을 가게 되었는데 도중에 아산군을 지나게 되었다. 냇가 옆에서 한 노인 양반이 비삿갓을 쓰고 낚시를 하고 있었다. 아들들이 영의정을 지낸 맹정승을 몰라보고, 냇가를 건너게 해달라고 하니 맹정승이 바지를 걷고 내를 건너게 해주었다. 맹정승은 젊은이들의 무례한 태도를 보고, 글을 한 수 짓자고 하였다. 아들들이 맹정승에게 먼저 지을 것을 권하니 멩정승이 먼저 “출문간인(出門看人)하구 불연즉망(不然則亡)하리.” 라는 글을 지어 보여주었다. 아들들이 집으로 돌아와 생각해보니 아산은 맹정승이 사는 곳이었다. 이에 부친과 상의하여 새벽같이 맹정승 댁에 찾아가 모두 무릎을 꿇고 맹정승에게 죄를 빌었다. 맹정승이 잠에서 깨어 들창문을 열어보니 어제 본 그 아들들과 부친이 엎드려 있는 것이었다. 맹정승이 공손히 맞이하여 죄를 묻지 않고 다만 조식을 잘 대접해 돌려보냈다. 맹정승은 자고로 대인은 소인을 하시(下視)하시 않아야 함을 몸소 실천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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