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류-백제

비류-백제

분류 문학 > 현실적인물형 > 처세(處世)형

• 갈래 : 신화
• 시대 : 삼국
• 신분 : 왕족
• 지역 : 호남
• 출처 : 삼국사기 (권23)
• 내용 :
백제 시조는 비류왕인데, 그 부친 우태(優台)는 북부여 왕 해부루의 서손이고 모친은 졸본 사람 연타발(延陀)의 딸 소서노(召西奴)라 했다. 우태와 소서노 사이에는 비류와 온조 두 아들을 두었는데, 우태가 죽고 소서노는 두 아들을 데리고 졸본에서 과부로 살았다. 주몽이 부여에서 전한 건소 2년(B. C. 37) 2월에 졸본으로 내려와, 도읍을 정하고 고구려를 세웠으며, 이때 소서노를 취하여 왕비로 삼았다. 주몽이 나라를 세우는 과정에 소서노의 도움이 매우 컸고, 주몽은 왕비에게 극진하게 대접하고 비류 · 온조 두 아들을 친자식같이 대했다. 그런데 주몽이 부여에 살 때 결혼한 처 예씨에게서 난 아들 유류(孺留)가 와서, 태자로 결정되고 왕위를 잇게 되니, 비류는 온조에게 말하기를, “처음 대왕께서 부여의 난을 피해 도망 왔을 때, 우리 모친이 재산을 털어 나라 세우는 일을 도와 큰 노력을 기울였는데, 대왕께서 돌아가시고 나라는 유류에게 귀속되니, 우리들은 여기 있어도 귀찮은 존재밖에 되지 않는다. 차라리 모친을 모시고 남쪽으로 내려가 나라를 세우는 것이 더 낫겠다.” 하고 말했다. 이렇게 해 비류는 아우 온조와 함께 무리를 이끌고 패수(浿水)와 대수(帶水)를 건너 미추홀(彌鄒忽)에 와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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