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익필

송익필

분류 문학 > 현실적인물형 > 처세(處世)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학자
• 지역 : 기타
• 출처 : 한국구전 (11, 327)
• 내용 :
안당(安) 정승이 나무를 하러 산에 갔다가 바위에 누워 낮잠을 자는데 청룡과 황룡이 품에 안기는 꿈을 꾸게 되었다. 그날 밤은 그 집 제사가 있는 날이었는데 제사를 지낸 후 안정승이 방에 음식을 들이는 여종을 겁탈하여 첩을 삼았다. 그리하여 송익필과 송한필을 낳게 되었다.송익필과 송한필은 율곡 선생이 인정한 대학자였다. 특히 송익필은 토정 이지함의 스승이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토정은 선조에게 상소하여 송익필을 영의정으로 삼으면 7개월 내에 전쟁이 끝날 것이고, 그렇지 아니하면 7년이 걸릴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선조는 송익필의 모친이 천출이고, 서자라는 점을 들어 그를 등용하지 않았다. 결국 토정의 말대로 임진왜란은 7년 동안 계속되었다. 송익필은 스스로 정계에 나서기를 꺼려하였고 다만 인재를 길러 후진을 양성하는 일에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