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함

이지함

분류 문학 > 현실적인물형 > 현자(賢者)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관료
• 지역 : 기타
• 출처 : 매옹한록 (上)
• 내용 :
토정(土亭) 이지함 선생은 이산해(李山海)의 숙부인데 이산해에게 딸이 있어서 일찍이 이지함에게 사윗감을 구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루는 이지함이 말하기를, “어제 한 시골 양반이 수레에 이삿짐을 싣고, 그 위에 남자아이를 얹어서 서울로 들어오는 것을 보았는데, 그 아이가 앞으로 크게 될 인물이다. 아마도 시골에서 살기가 어려워 서울 친척 집에 의지하는 것 같아서, 그 집을 확인해 두었으니 찾아가 보아라.”고 말?다. 그래서 이산해가 그 집을 찾아가니 추측한 바와 같았다. 만나기를 청하니 그 아이의 아버지가 주인집의 저고리를 빌려 입고 나왔는데, 아이를 만나 보고는 정혼을 하고 돌아왔다. 집에 와서 숙부에게 얼마만한 인물이 되겠는가를 물으니, 이지함은 ‘네가 재상이 된 것보다는 빠른 나이에 재상이 될 것이다.“ 라고 대답했다. 이가 곧 한음(漢陰) 이덕형(李德馨)으로, 뒤에 그는 32살에 재상이 되었으니, 분명히 이산해보다 빠른 나이에 재상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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