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목

허목

분류 문학 > 현실적인물형 > 현자(賢者)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학자
• 지역 : 기호
• 출처 : 송천필담 (권2)
• 내용 :
이원익(李元翼)의 아들이 사윗감을 구하려 하니 이원익은 자기가 구하겠다고 했다. 하루는 가마를 타고 온양(溫陽)을 지니다가 나뭇짐을 지고 오는 아이를 보고, 가마를 멈추어서 그 가문을 물어본 뒤 그 집으로 가서 약혼을 요청했다. 이 아이가 바로 허목이었는데 그 부친이 갑자기 당한 일이기에 거절하는 것을 억지로 설득하여 약혼이 성립되었다. 허목은 눈썹이 길고 눈이 깊어 용모가 이상했으므로 온 집안이 모두 웃고 실망했다. 그러나 기어이 사위로 맞이했는데, 이원익은 허목에게 자신의 묘비석에 쓸 글까지도 그에게 부탁했다. 허목이 나이가 들도록 출세하지 못하고, 연속하여 네 아들을 낳으니 사람들은 이원익이 이러한 다남(多男)만을 알아본 것이라고 생각했다. 뒤에 허목이 60이 넘으니, 또한 수명이 길 것을 알아본 것이라고 했는데, 마침내 70이 넘어 크게 출세하니, 모두들 이원익의 지감(知鑑)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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