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성-환생, 불국사 창건, 곰의 환생

김대성-환생, 불국사 창건, 곰의 환생

분류 문학 > 현실적인물형 > 현자(賢者)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삼국
• 신분 : 학자
• 지역 : 기타
• 출처 : 한국구비문학대계 (280)
• 내용 :
김대성의 아버지가 세상을 뜨자 어머니는 바느질과 길쌈을 해주는 보관장자라는 부호가 사는 경주의 두대(斗大)라는 동네에 가서 김대성을 키웠다. 김대성은 어릴 적에는 보관장자 밑에서 허드렛일을 하였으나, 재주가 비상하여 곧 말을 다루게 되었다. 보관장자의 딸인 ‘명주’와 ‘곰이’가 김대성의 재주에 반해 그를 탐내었고, 서로 그를 차지하기 위해 급기야는 싸움이 벌어졌다. 김대성은 두 여인 모두가 마땅치 않아 오동나무 위에 줄을 걸어 두 사람의 방으로 서로 연결해 놓고, 번갈아 두 여인의 방에 들어가 자신은 어느 여인에게도 뜻이 없음을 밝혔다. 이에 두 여인은 비관하여 죽어서 원혼이 되었다. 이 탓인지 김대성도 죽고 말았는데 그 때 나이가 열여덟 살이었다.시간이 흘러 어느 집에서 아이가 태어났는데 손바닥에 글자를 새기고 나와 그 아이가 김대성의 환생임을 알았다. 그 아이는 크면서 자신이 김대성의 환신임을 깨닫고 두 여인의 원한을 달래기 위해 절을 짓기 시작했다. 울산에서 절을 짓기 전에 김대성이 사냥을 나왔는데 ‘곰이’라는 처녀가 곰이 되어 김대성을 덮치려고 달려들었다. 김대성은 칼을 빼어들고, 발로 차 그 위기를 모면했는데, 그 후에는 두 여인이 더 이상 그를 해하려 들지 않았다. 후에 김대성이 석굴암을 지을 때는 아사달을 납치하여 석굴암을 만들도록 했는데, 아사달은 부정 탈까 안에 그 누구도 들이지 못하게 하고 석굴암을 만들었다. 영지못 위에 있는 미륵은 아사대라고 하며 영지못을 파고 하늘로 올라가려다가 올라가지 못하고 주저앉아 미륵이 된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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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