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습

김시습

분류 문학 > 현실적인물형 > 현자(賢者)형

• 갈래 : 민담
• 시대 : 조선
• 신분 : 학자
• 지역 : 기타
• 출처 : 어우야담 (권1)
• 내용 :
김시습은 다섯 살에 능히 시를 지었다. 세종이 궁궐로 불러서, 남들의 눈을 의식해 직접 만나 보지는 않고, ‘삼각산(三角山)’을 제목으로 시를 지으라고 했다. 왕이 읽으니 그 시가 놀랄 만한 것이었지만 세상을 피할 속뜻이 담겨 있어서 기뻐하지 않았다. 왕이 비단 1백 필을 상으로 내려주고 가져가라고 하니, 모두 풀어서 이어 붙여 그 한 끝을 허리에 매고는 사례하고 떠나가니, 비단 전체가 집에까지 끌려갔다. 이에 왕이 기이하게 여겼다. 김시습이 다섯 살에 시를 지었으므로 호를 ‘오세(五歲)’라고 했는데, 거만하게 세상을 본다는 ‘오세(傲世)’라는 뜻도 숨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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