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배-백어

이현배-백어

분류 문학 > 현실적인물형 > 처세(處世)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일반
• 지역 : 영남
• 출처 : 어우야담 (467)
• 내용 :
이현배가 진주 목사 때, 한 어부가 백어를 바쳤는데 고기의 몸체가 완전히 하얀 백색이었다. 이현배의 첩이 이것을 삶아먹고 그달에 임신해 아이를 낳았다. 이 아이의 머리가 하얗고 피부도 옥같이 고왔으며, 눈동자는 약간 노랑색을 띤 백색이었다. 이 아이가 10세쯤 되어 독서를 하는데 매우 총명했고, 대낮에는 물체를 잘 보지 못했으며 태양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항상 땅을 내려다보고 행동했다. 그러나 밤에는 어두운 방안에서 작은 글자를 다 읽었다. 이에 뜻 있는 사람들은 이 아이가 ‘병상(兵象)’이라고 걱정했는데, 13세에 죽고 이듬해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백색은 서방 상징의 ‘쇠붙이’에 해당하므로 전쟁 징조가 맞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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