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성

석성

분류 문학 > 현실적인물형 > 처세(處世)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관료
• 지역 : 기타
• 출처 : 기재사초 (下)
• 내용 :
석성 상서는 융경 신미(辛未, 1571) 연간에 죄를 입었다가 신종(神宗, 1572 등극) 황제가 등극하면서 다시 기용되었다 임진왜란 때에 병부상서로서 많은 반대 의론을 물리치고 구원병을 이끌고 와서 도운 은혜로, 평양에 사당을 세우고 이여송(李如松)과 함께 제사를 올리고 있다. 중국에서 병부상서 석성이 황응양(黃應暘)을 우리나라로 보내 적진에 들어가 사정을 살피고 오라 했다. 황응양이 왔을 때, 임금이 용만관에 가서 황응양을 만나니,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에서는 조선을 돕자는 의견과 돕지 말자는 의견이 있는데, 이는 조선의 사정을 잘 몰라서 그렇소. 석성 어른이 나를 보내 곧바로 적 진영에 들어가 살피고 오라 해서 왔으니, 조선 사람이 동행해야 하겠소.” 라고 말했다. 이 때 선조는 일본이 앞서 사신을 보내 함께 중국을 치자고 해 거절했고, 이번에 또 중국을 치도록 길을 빌려 달라 해서 그것을 거절한 결과 이렇게 되었는데, 이 사정을 모르고 조선이 일본과 함께 중국을 범하려 한다고 오해하니 압록강에 빠지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하고 대성통곡했다. 이 얘기를 들은 황응양은 사정을 알았다면서 곧바로 중국으로 돌아갔다. 우리나라 사신이 중국 병부에 가니, 병부의 사람이 말하기를, 황응양이 조선에서 돌아와 날마다 석성 어른이 나갈 때마다 수레를 붙잡고 조선을 도와야 한다고 통곡하면서 사정하니 석성도 눈물을 흘리면서 군대 파견을 결심하여 황응양의 노력 또한 큰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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