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사성 4

맹사성 4

분류 문학 > 이상적인물형 > 도량(度量)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학자
• 지역 : 기호
• 출처 : 한국구비문학대계 (320)
• 내용 :
맹정승이 서울에서 관직을 하다가 여름에 휴가차 고향에 내려와 쉴 때였다. 금관자에 망건을 쓰고 낚시를 하는 중이었는데 양반 하나가 걸어오고 있었다. 그런데 물이 깊어 버선을 벗고, 바지를 걷고 건너기 싫어서, 낚시하던 망건 쓴 맹정승에게 업고 건너달라고 했다. 맹사성이 옷을 걷고 물을 건너는데 업힌 양반이 맹사성의 삿갓이 불편하고 거슬려 툭 쳐버렸더니 금관자가 나타났다. 그제야 그가 정승임을 깨닫고 용서를 빌었으나 맹정승은 물을 다 건널 때까지 내려놓지 않았다. 양반은 떠나지 않고, 계속 용서를 빌었으나 맹정승은 다시 자리로 돌아와 낚시만 하고 있었다. 그리고 해가 질쯤이 되어서 “양반 다리 따로 있고, 상놈 다리 따로 있느냐” 하며 호통을 치고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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