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2

황희 2

분류 문학 > 이상적인물형 > 청빈(淸貧)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관료
• 지역 : 기타
• 출처 : 이복규 (279)
• 내용 :
황희정승은 하도 가난해 부인이 매일 쌀밥 한 그릇만 먹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황희정승은 부인이 쌀밥을 먹기를 하도 소원을 하니 “쌀밥 한 그릇을 먹게 할 수는 있지만 내 것이 아니니 죄 받을 것이오.”하고는 부적을 써 하늘에서 나락이 떨어지게 만들었다. 황희정승의 부인이 나락을 담아 밥을 하려고 하자 나락이 날아가 겨우 밥 두 그릇만 할 수 있었다. 이 나락은 들판에 흩어져 버린 것 같지만 까치의 밥이지 자기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락을 담을 수 없었던 것이다. 황희정승이 그렇게 밥을 먹고서는 까치의 밥을 먹었으니 죽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리고는 부인 몫까지 내가 대신 죽는다고 하고 밥을 굶어 억지로 죽으려고 했다. 부인은 황희정승이 죽기 직전이 되자 “당신 살았을 적에도 죽 한 그릇 얻어먹지 못했는데 죽으면 어떻게 사느냐.”고 하였는데 정승은 “공작도 낮거미를 먹고 사는데 사람이 밥을 못 얻어먹으랴”하고는 죽어 버렸다. 후에 중국에서 우리나라에 공작을 가져왔는데 공작을 다시 살 쪄 보내라고 했다. 우리나라에는 공작이 없어서 뭘 먹고 사는지 몰라 난감해 하고 있었는데 부인이 황희정승의 마지막 말이 생각나 공작에게 낮거미를 먹여 위기를 넘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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