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성종]구변국 주인 이획이 보낸 사신 민부가 하직하자 예조에서 답서를 보내다

[조선 성종]구변국 주인 이획이 보낸 사신 민부가 하직하자 예조에서 답서를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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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변 국주(久邊國主) 이획(李獲)의 사자(使者) 민부(閔富)가 하직하였다. 예조(禮曹)의 답서(答書)에 이르기를, ˝서신을 받고 건강함을 잘 알아 멀리서 위안되며, 진헌(進獻)한 예물(禮物)은 삼가 잘 받았습니다. 토산(土産)의 정포(正布) 7필(匹), 면포(綿布) 3필과 아울러 별사(別賜)하는 백저포(白苧布) 3필, 흑마포(黑麻布) 3필, 호피(虎皮) 1장(張)을 다녀가는 사자 편에 부치니, 받아 두시기 바랍니다. 요구하신 대장경(大藏經)은 전에 여러 추장(酋長)들이 구해 가서 거의 없으므로 요청대로 따르기 어렵습니다. 끝으로 몸조심하시기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하였다.
• 출처 : 『조선왕조실록』 성종 9년 12월 1일(무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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