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성종]유구국 희리주가 사신을 보냈으나 접대하지 않고 즉시 돌려보내게 하다

[조선 성종]유구국 희리주가 사신을 보냈으나 접대하지 않고 즉시 돌려보내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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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禮曹)에서 경상도 관찰사(慶尙道觀察使)의 관문(關文)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유구국(琉球國) 희리주(喜里主)는 본시 통신(通信)한 일이 없는데, 이제 그의 사자(使者)가 염포(鹽浦)에 이르렀습니다. 유구(琉球)는 본래 일본(日本)과는 비교가 아니되는데다 희리주(喜里主)는 경외(境外)에 교린(交隣)하던 의리[義]가 없습니다. 또 유구 국왕(琉球國王)의 부험은 이미 왔는데, 이제 부험이 없으니, 접대하여 대우함은 마땅하지 못합니다. 청컨대 양식을 반감(半減)하여 주고 즉시 돌려보내게 하소서.˝ 하니, 그대로 따랐다.
• 출처 : 『조선왕조실록』 성종 3년 1월 17일(갑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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