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성종]경상도 관찰사 윤효손이 유구 국왕의 사자에게 물건을 받았음을 치계하다

[조선 성종]경상도 관찰사 윤효손이 유구 국왕의 사자에게 물건을 받았음을 치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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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관찰사(慶尙道觀察使) 윤효손(尹孝孫)이 치계(馳啓)하기를, ˝유구 국왕(硫球國王)의 사자가 신에게 소목(蘇木) 등의 물건을 주기에 신이 두세 번 퇴각하였으나, 그 사람이 억지로 주므로 부득이하여 받아서 경주(慶州)의 관고(官庫)에 넣어 두었습니다.˝ 하였는데, 전교하기를, ˝감사(監司)가 모두 윤효손 같다면 받고서 반드시 위에 알리지마는, 다른 사람은 함부로 받는 폐단이 있을까 두렵다.˝ 하니, 도승지(都承旨) 현석규(玄碩圭)가 아뢰기를, ˝감사는 한 방면의 도백(道伯)이므로, 여러 눈이 보는 처지이니, 어찌 이러한 자가 있겠습니까˝? 하였다. 전교하기를, ˝윤효손으로 하여금 받게 하라.˝ 하였다.
• 출처 : 『조선왕조실록』 성종 8년 5월 21일(정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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