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성종]일본국 사신에게 《논어》·《맹자》 외에 《동파시》·《두시》 등도 주게 하다

[조선 성종]일본국 사신에게 《논어》·《맹자》 외에 《동파시》·《두시》 등도 주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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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아뢰기를, ˝일본국 사신(日本國使臣)이 구하는 서책(書冊)은, 다만 《논어(論語)》와 《맹자(孟子)》만 주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니, 전교하기를, ˝ 의방(醫方) 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다. 지금 객인(客人)이 구하는 것이 많은데, 다만 이 책만 허락하는 것은 불가하지 않겠는가? 만약에 좋은 방서(方書)를 얻는다면, 《동파시(東坡詩)》와 《두시(杜詩)》·황산곡(黃山谷)의 《시학대성(詩學大成)》 등의 책을 허락하는 것이 가하지 않겠는가?˝ 하였다.
• 출처 : 『조선왕조실록』 성종 20년 8월 26일(신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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