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다리가 단정한 인연

순다리가 단정한 인연

분류 문학 > 불교설화모음 > 인연설화

• 주제 : 인연
• 국가 : 인도
• 참고문헌 : 본생경

부처님께서 죽림정사에 계실 때, 인물이 출중한 순다리가 부처님을 뵙고 즉시 출가 견성하자 부처님은 그의 인연담을 다음과 같이 들려 주었다.

『이 현겁에 가섭부처님이 바라나시에 출현하사 1억 8친 비구들을 데리고 산림속에 들어가 좌선을 닦고 계실 적에, 어떤 장자가 길을 가다가 마침 이 비구들을 보고 곧 환희심을 내어서 그길로 집에 돌아가 향수를 준비하여 여러 스님들을 목욕하게 하며, 한편으론 갖가지 맛난 음식을 베풀어 공양하고 값진 보물을 물 항아리에 넣어 보시한 끝에 발원하고서 떠났는데 이 공덕으로 말미암아 저 장자가 나쁜 갈래에 떨어지지 않고 천상과 인간으로 태어날 때마다 항상 향수의 샘물이 솟아남과 동시 온갖 값진 보물이 그 속에 충만하게 된 것이다.
대왕이여, 알아 두오.
그 당시 장자의 아들이 바로 지금의 이 순다리 비구이니, 그가 향수로 스님들을 목욕하게 하고 맛난 음식과 값진 보물로 공양했기 때문에 항상 단정한 몸을 받게 된 것이다.』하였다.

<본생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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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