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티가 바부다의 대외 관계

앤티가 바부다의 대외 관계

가. 우리나라와의 관계

우리나라와는 1981년 11월 1일 독립하면서 수교를 맺었으며, 1994년에는 사증 면제 협정을 체결하였다. 수교 후 1999년까지는 주트리니다드 토바고 대사관에서 대사 업무를 관장하였으나, 해당 대사관의 폐쇄에 따라 현재는 주도미니카 공화국 대사관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2012년 기준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3,270만 달러이며,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 고무 제품, 축전지 등이다. 이에 비해, 수입액은 1,300만 달러 규모로 농산물, 유리 공예품, 가죽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1991년부터 2011년까지 21년간 우리나라가 제공한 무상 원조액은 75만 1,000달러 규모이며, 2012년에는 총리실의 화상 회의 장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도 하였다.

나. 주변국과의 관계

대외적으로는 친서방의 온건 중립 정책을 바탕으로 민주주의, 반식민주의, 반인종주의 노선을 지키고 있다. 지리적·역사적 배경에 따라 미국, 캐나다, 영국 및 유럽 연합 국가 등 서방 선진국과의 전통적 우호, 선린 관계를 중시하고 있지만, 2008년 G-77 의장국을 수임하면서 남남 협력 추진 필요성 및 기후 변화 협약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2009년 6월에는 베네수엘라가 주도하는 ‘미주 대륙을 위한 볼리바르 동맹(ALBA)’에 가입하기도 하는 등 독자 노선을 걷기도 한다.

인근 카리브 국가들과는 카리브 공동체 시장(Caribbean Community and Common Market, CARICOM), 동카리브 국가기구(Organization of Eastern Caribbean States, OECS) 등의 지역 기구에 참여하면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 연합(UN)에는 1981년에 독립하면서 회원국으로 가입하였다.

연관목차

997/1205
27. 트리니다드 토바고
28. 푸에르토리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