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안의 대외 관계

산후안은 2013년 기준 에스파냐의 카디스(Cádiz), 콜롬비아의 카르타헤나(Cartagena), 미국의 킬린(Killeen)·호놀룰루(Honolulu)·잭슨빌(Jacksonville),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Dubai), 과테말라의 과테말라시티(Ciudad de Guatemala), 필리핀의 산후안시티(San Juan City), 도미니카 공화국의 산티아고(Santiago)와 자매결연을 하고 있다.

국제회의로는 1975년 6월 산후안 회의(San Juan Summit)로 불리는 제2차 서방 7개국 정상회담(World Economic Conference of the 7 Western Industrial Countries, G7)이 개최되었다. 1973년 석유 파동을 계기로 미국, 영국, 프랑스, 서독의 재무장관이 모임을 가진 것에서 시작된 회의는 이후 일본과 이탈리아가 참여하였고, 산후안 회의부터 캐나다가 처음으로 참여해 G7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이 회담을 통해 발표한 산후안 성명에서는 실업 감소와 인플레이션 회피, 지속적인 성장을 공동의 목표로 제시하였다.